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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인에도 '33억 투자' 이유는?..."투자 실패" vs "세탁 의혹" / YTN

YTN news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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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지난해 2월 33억 원대 ’클레이페이’ 취득
제때 못 팔아 30억 원 넘는 투자금 대부분 손실
김남국, 탈당 전 당 조사단에 "투자 실패" 진술


김남국 의원이 매매한 가상화폐는 알려진 것만 마흔 개가 넘습니다.

'클레이페이'라는 신생 코인에도 30억 원 넘게 투자했다가 원금 대부분을 잃게 된 것을 두고도 이해할 수 없는 투자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김 의원 본인은 투자 실패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자금 세탁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2월 16일 새벽,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지갑에서 수십억 대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위믹스 코인 51만 개, 33억 원어치를 '클레이페이'라는 신생 코인으로 바꾼 겁니다.

한 번에 전체 유통량의 10% 가까이 사들이자 시세는 두 배로 뛰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가격은 폭락을 거듭했고 지금은 거래가 안 되는 수준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거래 때문에 30억 원대 손실을 본 겁니다.

김 의원은 탈당 전 민주당 조사단에 단순한 투자 실패였다고 주장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믿을만해서 투자했다던 위믹스를 버리고,

[김남국 / 무소속 의원(지난 9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어') : (그런데 왜 하필 위믹스입니까?) 가상화폐가 발행하는 회사가 대개 실체가 없거나 페이퍼 회사인 경우가 많습니다. 위믹스의 경우에는 상장사인 아주 대형회사인 위메이드가 발행한 코인이었기 때문에….]

출시 한 달도 안 된 코인에 30억 넘게 투자한 배경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거래 과정에서 이른바 '슬리피지'로 불리는 비용 손실을 봤는데, 이것만 무려 15억 원 규모.

투자금 절반 가까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클레이페이를 사들인 겁니다.

너무 큰 손해를 본 거래라 잘못된 사전정보 취득이 있었거나 자금세탁에 활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코인 판에 자금 세탁을 전문으로 하는 주가조작 세력이 많이 들어왔고, 클레이페이가 그중 하나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겉으로는 투자실패로 보여도 그만큼의 현금을 보전받았을 거라는 얘긴데 믿을만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코인은 개발사가 출시 두 달 뒤 자취를 감췄고 남은 건 달랑 홈페이지뿐이어서 투자 배경을 확인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변... (중략)

YTN 부장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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