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이 2위 서울과 난타전 끝에 3대 2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습니다.
1, 2위 팀 맞대결에서 승리한 울산은 2위 서울과의 승점 차를 11점으로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시즌 최소 실점팀 울산과 최다 득점팀 서울.
그래서 창과 방패의 대결로도 불렸던 1, 2위 팀의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울산의 마틴 아담은 왼쪽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왼발로 차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후반전, 선수롤 대거 교체한 서울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김신진이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논스톱으로 차넣으며 조현우 골키퍼를 뚫었습니다.
그러나 2분 뒤, 울산의 바코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은 흔들며 다시 앞서갑니다.
서울의 안익수 감독은 터치아웃 판정에 잇따라 항의하다 퇴장당했고,
울산은 바코가 강력한 슈팅으로 또 한 번 골을 기록하며 두 골 차로 달아납니다.
서울은 황의조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만회골 기회를 놓쳤고, 후반 추가시간, 박수일이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따라갔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습니다.
[바코 / 울산 미드필더 : 이제는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1위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갈 길이 멀기에 계속 가야 하고 계속 싸워야 합니다.]
울산의 3대 2 승리.
울산은 2위 서울과는 승점 11점 차 선두가 됐고, 지난 2018년 4월 이후 서울을 상대로 13승 4무, 1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서울 킬러'임을 새삼 증명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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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안홍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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