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선두 울산이 수비수 김영권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앞세워 6연승을 달렸습니다.
전북은 김상식 감독 사퇴 이후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반 5분 만에 루빅손이 그림 같은 왼발 발리슛으로 수원 골망을 가르며 울산이 앞서나갑니다.
K리그 선두 울산과 최하위 수원의 맞대결, 울산의 일방적인 우세가 예상됐지만, 수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3분 뒤 안병준이 침착한 오른발 인사이드킥으로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울산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설영우와 루빅손의 슛이 잇달아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반 40분, 수비수 김영권이 환상적인 25m짜리 왼발 중거리 슛으로 다시 앞서나갔습니다.
지난해 국내 무대로 돌아온 김영권이 50경기 만에 작성한 K리그 데뷔골이었습니다.
수원은 후반 16분, 이기제가 왼발 프리킥으로 다시 동점골을 터뜨리며 울산을 끝까지 괴롭혔지만,
후반 40분, 울산 설영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틴 아담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두 팀의 난타전은 울산의 한 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6연승을 달린 울산은 2위 서울과 승점 차이를 13점까지 벌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김영권 / 울산 수비수 : 어려운 원정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서 3 대 2로 이긴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1 대 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8분, 교체 투입된 송민규가 부상 복귀 후 첫 골을 신고합니다.
후반 38분에는 박진섭이 쐐기 골까지 넣은 전북은 김상식 감독 사퇴 이후 4경기에서 2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정
YTN 허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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