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전 총리 체포 후 곳곳 유혈시위…통신망 차단
임란 칸 전 파키스탄 총리가 현지 시간 9일 부패 혐의로 전격 체포된 뒤, 파키스탄 곳곳에서 폭력 시위가 잇따르며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칸 전 총리가 부패 혐의로 체포된 뒤 파키스탄 주요 도시를 포함해 사실상 전역에서 칸 전 총리를 지지하는 군중들이 항의 시위에 나섰습니다.
발루치스탄주 퀘타에서는 시위대와 군대가 충돌하면서 최소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고, 카라치와 페샤와르 등에서도 1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곳곳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지자 파키스탄 정부는 주요 도시의 통신망을 차단했고, 사립학교들은 10일 휴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다현 기자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