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금연요청에 커피 뿌리고 행패…누리꾼 공분·경찰 수사 外

▶ 금연요청에 커피 뿌리고 행패…누리꾼 공분·경찰 수사

카페 테라스석에서 흡연을 제지당하자 커피를 쏟고 컵을 매장 앞에 던진 이들이 온라인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복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지난 6일 인천 서구의 한 카페에서 남성 2명이 행패를 부리는 영상이 잇달아 올라왔습니다.

이들은 금연 구역에서 벗어나 흡연해달라는 종업원의 요청에 화가 나 이같은 행동을 하며 종업원을 조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 서부경찰서는 종업원과 업주에게 피해 내용을 확인한 뒤 해당 남성들에 대한 조사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 카카오톡 15분간 먹통…"내부 시스템 설정 오류"

카카오톡이 어제(8일) 오후 15분간 메시지 송·수신 장애를 일으켰다가 복구됐습니다.

카카오는 "8일 오후 1시 35분부터 1시 50분까지 일부 사용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과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메시지를 발송하면 '전송 중' 또는 '잠시 후 다시 시도해달라'는 문구가 나왔는데, 카카오 관계자는 "내부 시스템 설정 오류"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카카오톡 메신저는 지난 1월에도 9분 동안 메시지 수·발신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 서울대공원서 '멸종위기 1급' 시베리아호랑이 폐사

서울대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시베리아 호랑이 1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3일 태어난 순수혈통 시베리아 호랑이 암컷 '파랑'이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으로 지난 4일 폐사했습니다.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은 고양잇과 동물에게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감염되면 백혈구가 급속히 줄어 면역력이 약한 어린 개체에 치명적입니다.

파랑과 함께 태어난 '해랑'과 '사랑' 또한 같은 증세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공원 측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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