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 국빈 방미를마치고 귀국했습니다.
12년 만에 이뤄진 국빈 방문, 어떤 성과가 있었고, 앞으로 과제는 뭔지전문가 모시고 정리해 보겠습니다.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국빈 방문,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게 12년 만이라고 하더라고요. 여러 가지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또 미 의회 연설, 펜타곤 브리핑, 나사 방문도 있었고요. 하버드대 연설도 있었습니다. 두 분께서는 여러 일정 가운데 어떤 일정이 가장 인상적이었는지 듣고 싶습니다. 먼저 봉 연구원님.
[봉영식]
아무래도 12년 만에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한미 동맹을 더 글로벌 동맹으로 진화시키는 데 양국이 합의하는 그런 행사였다는 것이 중요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의 핵 무장 이런 것까지도 의견을 논한 것 같습니다마는 이번에 양국 정상이 워싱턴 선언을 통해서 NCG, 핵협의체를 발족시키는 대신에 그리고 미국이 핵잠수함을 한반도에 진출시키는 대신에 한국이 NPT에 잔류하고 한미 원자력 수출도 증산한다고 했습니다. 핵무장이라든지 미국 전술핵 도입을 원하셨던 분들께서는 굉장히 실망스러운 결과겠지만 한편으로 본다면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 임기 동안에 한국의 핵 옵션에 대해서는 이제 안정세에 들어갔다.
더 이상 국내 정치에서 흔들릴 것도 없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해야 될 일, 그리고 하지 못하고 대안을 찾아야 될 일이 이번에 깔끔하게 정리된 측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노력해야 될 것은 결국에 가서는 북핵에 대해서 국민들은 미국의 핵우산 가지고는 계속 불안해하시니까 우리 자체 역량을 어떻게 신뢰받을 정도로 강화시킬 것인가, 여기에 우리 정부가 주력을 해야 될 과제가 남았습니다.
좀 더 자세히 잠시 뒤에 여쭤볼게요. 연원호 팀장님께서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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