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프랑스계 증권사 대량 매도…주가폭락 사태 여진
재테크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주식투자입니다.
하지만 개미투자자를 힘빠지게 하는 일이 있었죠?
갑작스럽게 하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는데 주가조작 가능성이 거론되는 겁니다.
피해자들은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고 피해 규모는 수천억에서 수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번 사태가 수면 위로 올라 온 건 지난 월요일(24일)입니다. 프랑스계 증권사의 대량 매도로 국내 증시에서 8개 종목이 하한가를 찍었습니다. 매물 폭탄에 연일 급락세를 탔던 8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1주일간 종목별로 평균 1조원씩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례적인 일이죠?
프랑스계 증권사가 대량 매도를 하면서 주가가 떨어졌는데, 이면엔 주가조작이 있었을 것이란 의심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배경으로 차액결제거래, CFD가 거론되는데 이게 뭔지 설명해주세요,
CFD 투자자는 주식을 실제 보유하지 않고 증권사가 주식을 사고파는 차명거래에 가깝다고 하는데, 주가조작 세력이 노출을 피하려고 CFD 계좌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의심해 볼 수 있을까요?
금융당국은 투자컨설팅업체가 시세를 조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른바 '통정거래'로 거래량이 적은 주식의 주가를 끌어올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는데, '통정거래'라는 것이 뭔가요?
주가 조작을 주도한 작전세력들이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금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나요. 주변에서 권유하면 그냥 따라가는 식인가요?
알만한 연예인들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조사를 해 봐야겠지만 같은 방식으로 피해를 본 걸까요?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죠, 그런데 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아채지 못한 건가요?
해당 투자컨설팅업체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통정거래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증권사 얘기를 꺼냈어요. 갑자기 이 증권사 회장이 등장한 이유가 있나요? 해당 증권사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고 하죠?
이번 사태로 증시 불안이 가중되자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사단장을 소집해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CFD는 큰 금액이 오가는 신용거래라 이번 사태처럼 반대매매가 발생하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데, 어떤 방안이 필요한가요?
앞서 거론한 종목들은 꾸준히 주가가 올랐기에 투자에 나선 개인 투자자도 많을 것 같습니다. 수사로 주가조작이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면 구제받을 수 있는 건가요? 피해자들이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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