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튀르키예 여진 연타…"수개월 지속 가능성"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천명을 넘겼고, 부상자도 2만명 이상입니다.
한순간에 삶의 터전은 폐허로 바뀌고,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막막한 상황.
손으로 잔해를 치우며 생존자를 찾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와 지진과 관련된 이야기 나눠봅니다.
규모 7.8의 강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치면서 인명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데요. 이러한 대형 지진이 발생한 원인을 분석하신다면요?
건물이 무너지는데 단 10초도 채 걸리지 않는 영상을 보니 이번 강진의 위력이 실감이 됐는데요. 일각에서는 그 위력이 원자폭탄 수십 개보다 더 클 것이라고도 하더라고요?
최초 지진 이후 불과 반나절이 지날 무렵 또다시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별개의 지진으로 보는 시각도 있고, 여진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110차례 넘는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지진 규모가 크다면 수십 년 후에도 여진이 발생하기도 한다는데, 이번 지진도 해당할까요?
앞서 언급했습니자만, 튀르키예는 판과 판의 경계에 놓여 지진을 자주 겪는 나라로 꼽힙니다. 2020년엔 대형 지진이 두 차례나 발생했었는데, 특히 이번에 피해가 큰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지진이 발생하기 전, 새 떼가 우는 모습이 포착돼 전조현상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동물들이 지진 등 자연재해를 사람보다 미리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지 않습니까?
규모 7.8 지진 진동이 천㎞ 정도 떨어진 이집트 카이로에서도 느껴졌을 정도라고 하는 만큼 여파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댐의 균열, 홍수 발생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강진 이후에 나타나는 현상인 지반 액상화가 발생할까요?
전문가들이 다음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유력 지역으로 북아나톨리아 단층을 주목하고 있는데, 이유가 뭔가요?
북아나톨리아 단층에는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이 위치해 강진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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