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관련 정보를 텔레그램에 최초로 유포한 20대가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아직 붙잡히지 않은 해커가 해외 IP를 우회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추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원 기자!
[기자]
네, 경기남부경찰청입니다.
성적 파일 최초 유포자가 경찰에 붙잡힌 건 언제입니까?
[기자]
네, 파일 유출 직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두 달여 만인 지난 19일 최초 유포자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 협조하지 않다가, 붙잡힌 지 사흘 만인 지난 22일 결국 구속됐는데요,
A 씨는 지난 2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7만 명의 성적과 소속 학교, 이름과 성별 등이 담긴 파일을 자신이 운영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또, 같은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한 B 씨 등 3명도 유출 자료를 재가공하거나 유포한 것으로 보고 함께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A 씨와 비슷한 대화방을 텔레그램에 따로 만들어서, 성적 자료를 갖고 있다고 속여 10만 원을 가로챈 20대 남성도 사기 혐의로 붙잡았고요,
또, 비슷한 시기 교육청 서버에서 같은 종류의 파일을 해킹해 개인적으로 갖고 있던 고등학생 1명도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A 씨와 B 씨는 평소에도 대학입시 학원 자료를 텔레그램 채널에 불법 게시한 정황이 드러나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됐는데요,
그러나, 교육청 서버를 해킹해 A 씨에게 자료를 건넨 해커는 아직 붙잡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해킹범이 해외 IP를 우회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해외기업에도 공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태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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