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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더] 난간 사이로 두 돌 아기 추락사..."안전장치 부족했다" / YTN

YTN news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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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있는 한 호텔 계단입니다.

난간 사이로 두 돌을 갓 넘긴 아기가 떨어져 숨졌습니다.

두 돌이면 한창 아장아장 걸을 때, 호기심도 많아서 보호자가 눈 깜짝할 사이에도 순식간에 시야를 벗어날 때입니다.

난간 사이가 너무나 넓습니다.

아이가 손만 살짝 집어넣어도 몸통이 통과하기 쉬울 정도입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지하층까지 뻥 뚫렸습니다.

경찰은 안전장치가 부족한 난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현장에 가봤습니다.

[기자]
대구의 유명 관광지, 수성못에 있는 호텔 예식장입니다.

이곳에서 비극이 일어난 건 일요일 낮 1시 50분쯤이었습니다.

예식장 비상계단 3층에서, 두 돌을 겨우 넘긴 아이가 난간 사이로 추락한 겁니다.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경찰이 바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실내 계단에 요구하는 난간 살 간격은 10cm 이하지만, 사고가 난 계단은 간격이 30cm에 가까울 정도로 넓었던 겁니다.

[경찰 관계자 : 저희가 다 확인하는 중입니다. 지금 호텔 업주도 그렇고, 또 건축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시공사도 설계도대로 (건설) 했는지 여러 가지로 확인 중에 있습니다.]

사고가 난 호텔은 국토부 기준이 생기기 전에 허가받은 건물로 적용대상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호텔 관계자 : 난간 살 기준은, 넓이 기준은 그때까지는 정해진 게 없었습니다. 정리가 좀 되면은, 경찰 조사가 끝나면 이제 보완을 해야겠죠. 안전에 문제가 있으면 안 되니까.]

하지만 사고 호텔에는 어린이 이용이 많은 키즈카페도 있었던 만큼, 미리 대비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안전장치가 미흡해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희생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사고도 짚어봅니다.

지난 2월, 아파트 커뮤니티 수영장에서 6살 남아가 익수사고로 목숨을 잃은 일이 있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장소는 부산의 한 아파트 커뮤니티 수영장입니다.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심 1.4m의 평범한 곳이요.

맞벌이 부부는 아이가 생존 수영이라도 배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강습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수영보조 기구, 킥판을 묶는 끈인 '헬퍼'가 철제 사다리에 끼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함께 강습을 받던 8살 형아의 힘으로는 동생을 구하기에 역부족이었습니다.

"선생님"을 외쳤지... (중략)

YTN 안보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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