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를 의미하는 육아대디, 육아에 전념하는 라떼파파가 이젠 생소하지 않은 단어가 됐죠.
우리나라에서도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남성이 늘고 있는데요.
아이를 키우기 위해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남성이 지난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중 육아가 주된 활동이었다는 남성은 1만6천 명으로 전년보다 37.4% 증가했습니다.
1999년 6월에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연간 기준 가장 많았습니다.
육아를 하는 남성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2013년에, 아이를 키우느라 경제활동을 하지 않았던 남성은 6천 명에 불과했는데 10년 만에 3배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 남성이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의 절반 넘는 8천400명을 차지했고요.
그 뒤를 이어 30대가 4천600명으로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렇게 육아하는 남성이 늘어난 건 과거와 다르게 남성 육아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또, 배우자 육아 휴직 제도가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아이 키우는 아빠를 위해 아직 개선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특히, 회사 규모가 작을수록 육아 휴직을 쓰기 어렵고 상황에 맞춰서 사용하는 게 힘들기 때문인데요.
자유롭게 육아 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높이고 제도적인 유연성을 확대해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유다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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