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말이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사제 폭발물이 투척됐습니다. 아베 전 총리가 목숨을 잃은 지 바로 아홉 달 만에 매우 닮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제 다음 달 19일부터는 G7 정상회의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데 일본의 경호 문제, 보안 문제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미일 정보동맹 강화, 오늘 이슈 중에 하나죠. 이 두 가지 문제 전문가인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센터장의 견해를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계가 많이 놀란 사건인데요. 기시다 총리에 대한 사제폭발물 투척 사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교수님?
[조진구]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현직 총리가 또 테러에 표적이 됐다. 범행동기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조금 전에 나왔습니다마는 불과 9개월 전에 전직 총리였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결국 사망을 했지 않습니까? 정치에 어떤 형태든지 간에 영향을 미치려고 했는지 어땠는지는 아직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습니다마는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는 그런 사태가 일련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일본의 민주주의에 약간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심각성조차 느낄 수 있는 그런 사건이라고 보여집니다.
9개월 전하고 굉장히 닮은 점이 많다면서요, 이번에?
[조진구]
그렇습니다. 그때는 목적이 명확했던 것 같아요. 당시에는 자위대 출신의 41살인가 하는 용의자가 검거가 됐습니다마는 어머니가 통일교에 거액의 헌금을 하면서 가정 경제가 파탄이 됐다 하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었고 통일교 문제와 아베 신조 총리가 관련이 되어 있는 것 아니냐 하는 그런 생각에 테러를 했던 것 같아요.
또 실제로 사제로 권총을 만들어서 두 번의 발사를 통해서 사망하기에 이르렀지만 이번에는 거기까지 이르지 않았습니다. 권총은 아니었지만 유사한 범죄가 또 일어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가 없어요. 지난해에도 아베 전 총리 저격 사건 이후에도 이메일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살해하겠다라는 경고, 위협하는 일들이 실제로 있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주의 깊게 관찰을 해야 될... (중략)
YTN 조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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