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혁민 세브란스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집단 발병 사태가 지속하면서 수도권에 이어서 대전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의 집단 감염 확산이 다른 지역으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고령자의 감염 비율도 높아져서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이혁민 세브란스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그리고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나흘 만에, 그러니까 그제 확진자가 40명대, 43명이 됐어요. 그런데 수도권을 벗어나서 대전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지금 서울, 수도권에 그러니까 이태원을 시작으로 해서 약 두 달가량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기간 동안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던 건 이것이 지역으로 퍼지는 것이 아니냐, 이걸 걱정했는데 그 걱정이 현실화되는 모습입니다. 대전에서 지금까지 가장 많이 확진자가 나온 건 방문판매시설입니다. 그리고 교회 관련해서. 그러니까 서울, 수도권의 발생 양상을 그대로 가져간 그런 모습이고요. 좋지 않은 징조가 여러 가지 발견되고 있는데요. 수도권하고 발생양상이 거의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조용한 전파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어디 한 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아주 빠른 시간 내에 확 번지는. 2, 3, 4차 감염이 확 일어나는. 그러니까 이미 그 지역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고 볼 수 있는 그런 징후들이 나오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어제 대전 관련해서 대전 지역에 있는 방역 당국자가 얘기한 것은 확진자들이 바이러스 전파력이 어마어마하게 크더라,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유전자증폭검사를 하면 경계값이라는 게 음성과 양성을 나누는 그 값이 있는데요. 그 값보다 낮으면 양성이 나오고 높으면 음성이 나와서. 그래서 음성이 나왔다 양성이 나오는 그런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제 방문판매업체에서 확진된 사람들 13명을 조사해 보니까 경계값이 35인데 20 아래로 나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낮은 수치가 나왔다는 건 그만큼 전파력이 강하다는 뜻이거든요. 이것도 상당히 걱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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