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을 지금의 5배로 높여 우리나라를 글로벌 미래 차 3강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기도 화성에 있는 기아의 자동차 공장,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의 혁명적 전환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R&D와 세제 혜택 등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공장은 현대차 그룹이 29년 만에 국내에 짓는 공장이자 2030년까지 계획한 국내 전기차 분야 24조 원 투자의 첫걸음이라며 정부도 '원팀'으로 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판교의 소프트웨어와 화성의 전기차, 용인·평택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등 경기 남부 지역이 세계 최고의 첨단 산업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정부의 첨단산업 발전 전략에 맞춰 현대차 그룹은 기아 화성 전기차 전용공장에 1조 원을 투자하는 등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만 모두 24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YTN 조은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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