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헤드라인] 4월 11일 뉴스투나잇1부
■ 산불 8시간만 진화…"특별재난지역 건의"
오늘 오전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이 8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강한 바람에 불길이 거세지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후 들어 현장에 비가 내리면서 큰 불길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산림당국은 아직 잔불 정리가 남은 만큼 진화 활동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 80대 남성 사망…이재민들 '막막'
이번 산불로 강릉 안현동 한 주택에서 8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주민과 진화대원 등 3명이 다쳤고 557명의 이재민이 인근 대피소 2곳으로 몸을 옮겼습니다. 산림은 379헥타르가 소실됐습니다.
■ 대통령실 "도·감청 정보 상당수 위조"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대통령실이 공개된 정보 상당수는 위조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용산 이전이 졸속으로 이뤄진 탓이라고 공세를 이어갔고 국민의힘은 사실관계가 우선이라며 신중론을 내세웠습니다.
■ 한은, 기준금리 또 동결…경기둔화 우려
연 3.5%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멈췄던 한국은행이 또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무엇보다 경기가 얼어붙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쳤는데,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 전국 강풍…내일은 고농도 황사 몰려와
오늘 전국 곳곳에 강한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산불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내일부터는 전국에 짙은 황사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황사는 금요일부터 차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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