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를 다시 만나다"…9년 만에 실물 공개
[앵커]
경주 대릉원의 천마총은 내부를 전시관으로 꾸며 공개한 첫 고분으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천마총 발굴 50년을 맞아, 대표 발굴 유물인 국보 '천마도'의 실물도 곧 공개된다고 합니다.
신새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천마총의 내부 관람이 시작된 건 1976년.
당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내부 관람이 가능한 고분이었습니다.
돌무지덧널무덤으로 조성된 내부를 전시관으로 구성한 뒤, 수학여행,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무덤들이) 이렇게 되게 높고 크잖아요. 그래서 뭐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천마총에서 되게 많은 문화유산들이 많이 발견되었고요, 저희가 어제 갔던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그런 문화재들을 많이 보고 왔어요."
국립경주박물관은 천마총 발굴 50년을 기념해 특별전을 엽니다.
국보 '천마도'는 2014년 이후 9년 만에, 사상 두 번째로 실물이 공개됩니다.
"빛에 민감한 유물이기 때문에 저도 이번 전시를 기획하면서 처음. 말다래를 봤거든요. 전시 기간 동안에 누적될 조도라든가 그런 부분을 계산을 해서 공개 기간도 계산하고 있습니다."
'백화수피제', 자작나무에 그려진 천마총 천마도는 물론, 금령총과 금관총에서 나온 천마까지 4점의 천마가 처음으로 한 데 모입니다.
경주와 문화재청 등은 다음 달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천마총 발굴 50주년 행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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