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끝판왕으로 주목받는 한국GM 트랙스,
사전 계약 나흘 만에 만 대를 돌파하며 지난달 만 3천여 대가 판매됐습니다.
KG 모빌리티의 토레스도 6천 대 넘게 팔리며 준중형 돌풍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곽재선 / KG 모빌리티 회장 :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님도 저희 쇼장에 잠깐 방문해서 저와 인사를 나눴는데… '(저희는) 글로벌 메이커가 아니기 때문에 곳곳에 떨어져 있는 낙숫물을 줍겠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처럼 가성비가 강조되는 가운데서도 우리나라는 의외로 고급 차 시장에서도 고성장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7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포르셰 코리아도 지난해 1년 전보다 6.3% 증가한 약 9천 대를 팔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홀가 게어만 / 포르쉐 코리아 대표이사 : 한국은 포르셰에 중요한 시장입니다. 고객분들의 도움으로 2022년 세계 판매 6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 판매 실적의 4%를 한국에서 올렸는데 젊은 고객층의 증가에 놀라 서울에 특별 지점을 열기로 했습니다.
[토스텐 뮐러 오토보쉬 / 롤스로이스 CEO : 롤스로이스 고객 평균 나이는 56세였는데 요즘은 42세로 내려가며 브랜드가 젊어졌고, 많은 젊은 고객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런 고급차 판매 호조 흐름을 타고 이탈리아의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는 65대만 생산하는 컨버터블 슈퍼 스포츠카 중 5대를 한국에 배정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럭셔리 자동차가 잘 팔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DJ DOC '나 이런 사람이야' : 차가 내 존함이고, 집이 내 성함이고 참 유감이고….]
일단 집값 폭등으로 소비자들이 자신을 대변할, 구매 가능한 고관여 제품이 집에서 자동차로 옮아온 영향이 큽니다.
또 젊은 소비자들이 현재의 행복에 집중하는 YOLO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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