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관심 뉴스 분석해보는나이트 포커스.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그리고 김상일 정치평론가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제주4.3 사건 75주년이라서 이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당선인 신분으로 추념식에 갔었는데요.

오늘은 추념식에 가지는 않고 총리가 대신 참석해서 대독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희생자 명예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메시지는 지난해하고 비슷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성철]
정확한 메시지는 이거죠. 4.3 희생자들과 유가족 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생존 희생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안고 보듬어나갈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원론적으로 당연히 하셔야 될 말씀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일단은 대통령께서 저런 판단을 하신 것. 가지 않고 한덕수 국무총리를 보낸 것에 대해서 저는 좀 비판적인 입장에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작년에는 당선자 신분이었잖아요.

그러면 올해는 작년에 하셨던 말씀을 좀 더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확신시켜주는 측면에서 방문하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특히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이 얼마나 위로를 강하게 받았을까. 그런 걸 생각해 보면 참석하지 않은 게 상당히 안타깝다고 말씀을 드리고.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의 추도사에서 보면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 있어요.

그러니까 4.3 특별법 개정 그리고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말씀을 안 하셨거든요. 이것이 지금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이 가장 원하는 건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해답을 주지 못한 부분.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서 아쉬웠다?

[장성철]
네, 아쉬웠다고 말씀을 드리고. 또한 직접 참석 안 하신 것에 대해서도 비판이 있잖아요. 야구장 가서 시구하시고 구경하실 시간은 있고 이렇게 희생자 유가족분들 위로하러 가실 그럴 시간이 없었느냐.


민주당에서는 그 비판이 나왔죠.

[장성철]
그런 정무적인 판단, 그런 비판이 나오도록 만드는 것 자체가 안 좋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가셨으면 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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