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2명은 피해자 몰라…공범 제안에 범행"
"피의자 A 씨가 범행 대상으로 피해자 처음 지목"
"피해자 가상자산 노리고 납치·살해 계획 이행"
피의자 A 씨 압수수색…피해자 휴대전화 등 확보
서울 강남에서 벌어진 납치 살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와 가방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걸 집에 보관한 핵심 피의자는 관련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는데, 경찰은 내일(3일) 법원의 영장심사를 거쳐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박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 납치, 살해 사건의 피의자로 붙잡힌 건 모두 3명입니다.
이들 가운데 납치 현장이 CCTV에 포착된 2명은 피해자와 일면도 없는,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은 이들로부터 범행에 나선 경위는 일부 파악한 상태입니다.
함께 공범으로 붙잡힌 A 씨가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지목했다고 진술한 겁니다.
피해자의 가상화폐 자산을 빼앗는 게 목적이었다는 범행동기도 일부 파악한 상태입니다.
특히 경찰은 A 씨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와 가방 등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A 씨가 다른 공범 두 명에게 음식을 사주거나 숙박업소를 잡아주는 등 범행 준비에 가담한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다만 A 씨는 피해자를 납치하고 살해하는 범행 과정엔 직접 가담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청부살인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경위나 피해자와의 관계 등 관련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포함한 일당을 구속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추가 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A 씨 등의 구속 여부는 내일(3일) 오후쯤 결정될 전망입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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