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를 '관광의 해'로 정하고, 해외 여행객 백만 명 유치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관광업에 의존하는 비율이 약 60%에 이르는 현지 한인 상권 역시 한국인 관광객 맞이에 들뜬 모습인데요.
이연상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어와 영어, 독일어 등 다양한 나라의 언어를 구사하는 몽골 여행 가이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몽골 정부가 주최하는 전문 가이드 육성 과정입니다.
[조카 / 교육생 : 교육을 받으면서 전문적인 가이드가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자세히 알고 익히고 배우게 됐습니다.]
[돌람수렝 / 강사 : 가이드들이 현장에 나가서 여행객들을 직접 마중하고 그분들을 안전하게 잘 모시는 데 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고요./ 0157-0202 가이드가 되고자 하는 학생 숫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한국어를 하는 가이드들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몽골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를 '관광의 해'로 정하고, 대대적인 관광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몽골에 방문한 관광객은 58만여 명.
올해는 예년의 두 배 가까운 백만 명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을 포함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를 늘리고 지금까지 없던 세금환급제도를 개설하는 등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바트 에르덴 / 몽골 환경관광부 장관 : 2023년에는 백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큰 목표를 세우고 지난 21년간 바꾸지 않았던 관련 법을 바꾸고자 합니다.]
관광업에 의존하는 비율이 약 60%에 이르는 우리 동포 사회도 올해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지난해 몽골을 찾은 한국인은 2만 명 정도로, 코로나19 이전의 5분에 1 수준에 그쳐 다소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한인 상권은 관련 업계 동포들에게 서비스 교육을 제공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박민규 / 몽골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 한국 관광객들이 몽골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한인 여행사 및 한국어 가이드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주요 관광지에 대한 교육 및 스토리텔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희숙 / 한식당 운영 : 3월부터 여기저기 여행사에서 문의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정식으로 계약하자는 여행사도 있고 저희도 더... (중략)
YTN 이연상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402133554336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