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별난 말투는 사상적 변질"…'평양어' 사용 강조
북한 관영매체가 주민에게 자신들의 표준어인 '평양문화어' 사용을 또다시 강조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속되고 비문화적인 말을 쓰고 심지어 촌스럽고 별난 말투와 억양으로 말하는 사람들은 사상·정신적으로 변질됐거나 책도 보지 않아 수양이 부족한 사람들"이라며 "이런 현상을 그대로 두고서는 사회주의 제도를 지켜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 기사로 미뤄 북한은 남한식 말투뿐 아니라 지역 사투리와 비속어도 통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 '평양문화어보호법'을 제정하고 남한말 등의 사용을 법으로 금지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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