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왜 늘 억울해야 하나...반복되는 경비원 갑질 대책은? / YTN

YTN news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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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화상출연 : 남우근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정책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비가 억울한 일을 안 당하도록 도와주세요"

2020년 서울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었던 고 최희석 씨의 유언입니다.

주민의 폭언과 폭력을 참다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3년이 지난 올해 또 한 명의 경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번엔 주민이 아닌 관리소장의 괴롭힘 때문이라는데요,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건지, 경비원들이 더 이상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문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정책위원, 남우근 노무사 연결돼 있습니다. 노무사님 나와계시죠?

[남우근]
네, 나왔습니다.


이번 사건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새로 부임한 관리소장의 괴롭힘, 이른바 갑질 때문으로 알려졌어요. 그런데 대체 어느 정도였길래 경비원께서 스스로 목숨을 포기하신 겁니까?

[남우근]
알려진 것으로 보면 극단적 선택을 하신 분은 10년 근무를 했고 상당히 신망이 있으셨는데 관리소장이 바뀌면서 여러 가지 갑질이 있었고 거기에 문제 제기를 한 것이 밉보여서 반장에서 일반 경비원으로 강등된 게 굉장히 큰 심리적 타격을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간단한 갑질 사례를 몇 가지 소개를 드리면 머리가 희다고 했을 때 염색을 해라, 주민들이 싫어한다, 이런 식으로 한다거나 경비원들이 24시간 격일제 근무를 하는데 교대조가 오면 바로 퇴근을 해야 되는데 퇴근을 시키지 않고 30분 동안 근무복을 그대로 입은 채 같이 대기를 하게 한다거나 아니면 청소원이 해야 될 업무를 경비원한테 넘겨서 청소원 인원을 줄이고 인건비를 절약하고 경비원한테 시키려고 하거나 이런 등등의 갑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알려진 사례들을 설명을 해 주셨는데 일단 해당 경비원께서 상실감을 느끼셨다는 경비반장에서 일반 경비원으로 강등된 게 궁금합니다. 경비반장이라는 게 어떤 능력을 갖춰야 얻을 수 있는 직책인 건가요?

[남우근]
보통 지금 이 해당 단지가 한 70여 명의 경비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래서 총괄하는 경비대장이 있고 그다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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