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는 23분간의 소인수 회담에서 '셔틀외교'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명백한 '도발'로 규정하고 공조를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한일 정상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빈번하게 방문하는 셔틀외교 재개에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북한의 ICBM 탄도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도발 행위이며 도저히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이런 오늘날의 엄중한 전략 환경 아래에서 한일, 한미일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데 대해서도 논의하고자 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기시다 총리께서 말씀하신 양국 셔틀외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환영합니다.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일본은 안보와 경제 글로벌 아젠다에서 협력해야 할 파트너입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동아시아뿐 아니라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서로 긴밀히 공조하고 연대하여 이러한 불법적인 위협과 국제사회의 난제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YTN 박기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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