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북핵 '공조'·위안부 '평행선'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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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최진 / 세한대학교 부총장, 최영일 / 시사평론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북핵 위협에 대한 공조는 약속을 했지만 관심이었던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인식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전문가 네 분을 모셨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그리고 최진 세한대학고 부총장, 최영일 시사평론가. 네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일본 총리를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아베 총리, 어떻게 인사를 했을까요? 먼저 들어보시죠.

[문재인 / 대통령 : 어제 반가웠습니다. 시기도 좋았고 또 공동으로 발표한 공동성명도 좋았고 아주 의미 있는 회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렇게 통제가 많아서 좀 늦어졌는데 실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많지 않게 되었습니다. 자주 만나고 또 더 깊이 있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런 기회들을 많이 갖기를 바랍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안녕하십니까. 어제 이어서 오늘 만나서 반갑게 생각하고 지난번에 전화통화도 했고 TV에서도 자주 뵈어서 몇 번이나 만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앵커]
이현종 위원님, 아베 총리가 안녕하십니까라고 하니까 상당히 생소하게 들리네요.

[인터뷰]
상당히 친근감을 많이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일단 한일 정상회담이 저렇게 단독회담한 것은 2005년도 11월달 이후에 20개월 만이죠. 당시에 한일 위안부 협상이 되면서 그때 박근혜 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만났었는데 사실 그 이후로 위안부 협상 문제로 상당히 경색된 국면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이번 G20 회의에서 어제 한미일 회담에 이어서 단독회담을 가졌는데 일단 전체적으로 36분 정도만 진행이 됐습니다. 그래서 핵심적인 위안부 문제와 북핵 문제 이 두 가지가 논의가 됐는데요. 아무래도 현실적인 결론을 낸 것 같습니다. 어차피 위안부 협상 현재는 서로의 이견, 서로의 주장만 이야기했고. 특히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공동 대응을 하겠다.

그렇지만 이 위안부 문제가 결국 양국 간의 관계를 끊어서는 안 된다, 이런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 때문에 아무래도 앞으로 셔틀외교가 다시금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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