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국방장관, 무인기 충돌 관련 전화 통화

미국 무인기가 러시아 전투기에 부딪혀 흑해에 추락한 사건과 관련해 양국 국방장관이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15일 세르게이 쇼이구 장관이 미국 측 요청으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자세한 통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으며 미 국방부는 양국의 소통 채널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러 양국의 3번째 전화 통화로, 가장 최근 통화는 5개월 전쯤 이뤄졌습니다.

차승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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