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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 위협 속 미·러 국방 통화…"오해 해소 중요"

연합뉴스TV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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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 위협 속 미·러 국방 통화…"오해 해소 중요"

[앵커]

미국과 러시아 국방장관이 5개월 만에 전화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미국의 제안으로 통화가 이뤄졌는데, 푸틴 대통령이 연일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하는 가운데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려는 취지로 보입니다.

워싱턴 강병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러시아 국방부는 양국 장관이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각각 자료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로이드 오스틴 장관이 통화에서 소통 채널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고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상황을 포함해 국제안보 문제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다섯달만에 이뤄진 이번 통화는, 미국이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거듭 시사하고 이에 미국이 연일 경고하는 상황에서 서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긴장을 완화하고자 제안한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측 인사는 "사고가 나지 않도록 오해를 해소해야 한다"며 "특히 미국이 먼저 나섰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핵 사용시 후과에 대해 러시아와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직 핵전략 태세를 변경할 이유는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러시아와의 소통이 중요한 시점마다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전쟁을 끝내기 위한 외교는 전적으로 러시아가 침략을 멈추는 데 달려 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외교를 진전시킬 수 있는 공간이 열리면 모든 수단을 다 검토하겠지만 현재로선 러시아로부터 어떤 외교 신호도 찾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에서 고전 중인 러시아가 미국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공개 언급하고 미측도 여지를 남기며 성사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이후 양측 모두 거리를 두면서 논의는 다시 수면 아래로 내려간 상태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병철입니다.

#우크라이나_전쟁 #러시아_침공 #핵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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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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