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내림세로 거래 시작…하락 폭 확대 중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뒤 상승 반전
"위험 확대 우려" vs "美 긴축 완화 기대"
추경호 "국내 금융사, 충격 견딜 기초체력 갖춰"
실리콘밸리뱅크 파산 여진이 이어지면서 오늘 국내 증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대로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 아래로 내려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오늘 시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코스피는 어제 종가보다 0.84% 하락한 2,390.36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론 낙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는데요,
지금은 어제 종가보다 1.91% 하락한 2,360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요,
코스닥은 조금 더 떨어져서 2.53%가량 하락한 상태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혼조세입니다.
오늘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원 하락한 1,298.1원으로 장을 열어 1,300원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이후로는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0.45원 오른 1,302원 정도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뱅크 사태 이후로 금융시장, 특히 주식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요,
위험 확대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긴축 약화 기대가 뒤섞인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당국, 한국은행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국내 금융회사의 구조와 유동성을 고려하면 일시적 충격은 견뎌낼 충분한 기초체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사태의 여파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경각심을 갖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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