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VB '초고속 파산'...국내 경제 여파는? / YTN

YTN news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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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내 16위인 은행이었던 실리콘밸리 은행인 SVB가 초고속 파산을 하게 됐습니다. 미국의 금융당국이 예금 전액을 보증하기로 하면서빠르게 진화에 나선 가운데, 이번 사태의파장이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도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실리콘밸리은행. 유동설, 위기설 전해지고 이틀도 안 돼서 파산하고 화들짝 놀란 미국 정부도 황급하게 개입을 했죠. 이번 사태에 대해서 하나하나 따져보겠습니다. 일단 자세히 모르는 시청자분들을 위해서 다시 한 번 복기를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그 배경부터 천천히 짚어볼까요.

[석병훈]
실리콘밸리뱅크 같은 경우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IT나 헬스케어 같은 것의 스타트업 기업들, 이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를 하는 벤처캐피털 기업을 주 거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소규모 중소규모의 특수은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IT기업이나 헬스 관련된 스타트업 기업들로부터 예금도 받고 이런 기업들에게 대출을 해 주고 이런 식으로 영업을 해 왔었는데요.

최근 미연준이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다 보니까 이런 스타트업 기업 같은 경우에는 당장은 큰 수익을 벌어들이지 못하지만 연구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해서 미래의 신기술을 이용해서 큰 수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이거든요. 그런데 최근 고금리 상황하에서 대출을 통해서 투자자금이나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게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니까 옛날에 넣어놨던 예금들을 인출해서 그걸로 투자자금과 운용자금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실리콘밸리뱅크 은행 같은 경우는 지금 기존에 있던 고객들의 예금들이 계속 인출이 되니까요. 예금지급이 가능하도록 뭔가 일정 유동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존 자산 55% 이상을 안전자산이라고 하는 미 국채라든지 아니면 모기지백스크릿이라고 해서 자산유동화증권인데요. 그런 것으로 가지고 있었는데요. 최근 역시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채권의 가격이 하락하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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