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이달 금리와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이틀째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도 긴축 완화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달 금리인상과 관련해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인 경제 지표가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면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거듭 말했습니다.
전날 상원 청문회에 이어 이틀째 경제지표의 강세를 언급하며 큰폭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3월 금리 인상에 대해)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았지만 만약 전체 데이터가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다면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으로 실업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긴축 완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8일 CNN에 출연해 물가가 다시 치솟지 않도록 금리인상 기조를 조기에 완화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력한 고용시장 등을 거론하며 미국과 유럽 경제가 놀라운 회복력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아마도 올해 세계적 경기침체를 보지 않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긴축에 방점을 둔 파월 의장의 입장이 확인되면서 이번 달에는 미국의 금리인상 폭이 다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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