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합천 산불' 계속 확산…주민 214명 대피

연합뉴스TV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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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합천 산불' 계속 확산…주민 214명 대피

오늘 오후 경남 합천군 용주면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후 5시반, 산불 대응을 3단계까지 상향했는데요.

산불 3단계가 발령되면서 지휘권이 산림청장으로 이관됐는데요.

조금 전, 현장에 도착한 산림청장의 브리핑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남성현 / 산림청장]

합천지역 산불진화 현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산불 발생 현황입니다.

산불은 오늘 오후 2시 10분경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558-5번지에서 발생했습니다.

산불발생 원인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

산림청은 오늘 오후 2시 30분부로 산불 2단계를 발령하였습니다.

오후 5시 30분에는 산불 3단계로 발령을 하였습니다.

합천 지역에 한해서 산불 전환 국가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하였습니다.

오후 7시 현재 산불 진화율은 35%입니다.

산불 영향구역은 총 139헥타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선의 길이는 4km입니다.

산불 진화를 위해서 진화 헬기 33대, 진화인력 693명, 진화장비 60대 등 가용 가능한 진화자원을 총동원해서 진화작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기상 상태는 오전에는 순간 풍속이 초당 11m였습니다마는 현재 4m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주민 대피 현황입니다.

현재 총 214명이 관자경로당, 장인 보건지소, 안계마을회관으로 각각 분산 대피하였습니다.

진화 구역에 인근 송전로는 안전을 위해서 현재 가동을 중단하였습니다.

우회선로를 통해서 전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진학 계획입니다.

현재는 일몰 시간이 지나서 헬기가 모두 철수한 상태입니다.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서 화선을 정확히 파악해 산불특수진화대 등 지상 진화 인력 693명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특히 인명과 시설 피해가 없도록 민가와 시설물 보호 위주로 진화대원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해서 야간 진화 작전을 전개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6시 51분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35대를 투입해서 가급적 오전 중에 주불을 진화하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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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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