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은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으로 제시한 제3자 변제 방식은 피해자 입장을 존중하면서 한일 관계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방안을 모색한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이 이달 중순 일본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식을 두고 정치권 논란은 가열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역대 어느 정권도 해결 못한 문제를 대승적 결단에서 처리한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민주당은 우리 정부가 스스로 머리를 조아린 항복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일본 언론들은 우리 정부의 강제 징용 배상 해법 제시를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한 큰 전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 대법원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사실상의 보복 조치인 수출규제를 일본 정부가 신속하게 해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 차기 국민의힘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투표가 잠시 뒤 마감돼 내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됩니다. 당 대표 후보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가 다시 맞붙는 결선투표가 이뤄지는데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안철수 황교안 후보 사이에선 연대 움직임도 감지됐습니다.

■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의 집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앞서 유 씨의 소변과 모발을 통한 검사에서는 프로포폴을 포함해 대마와 코카인과 케타민 등 모두 4가지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공해 상 전략 무기 시험을 미국이 격추하면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다음 주 한미 '자유의 방패' 연습을 앞두고 북한이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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