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의 주인공은 우리은행의 김단비 선수였습니다.
팀을 옮긴 첫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를 포함해 다섯 개 부문을 휩쓸면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은행 김단비 선수입니다. 축하합니다."
여자프로농구 2022~23시즌 정규리그의 주인공은 우리은행 김단비였습니다.
기자단 투표 110표 가운데 107표를 휩쓸며 올 시즌 가장 빛난 별이 됐습니다.
동료들과 인기 드라마의 대사를 따라 하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데뷔 16년째 김단비는 득점 2위, 공헌도 1위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MVP와 베스트5, 우수 수비선수상 등 5개 부문을 휩쓴 뒤, 가장 먼저 은사 위성우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김단비 /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 그냥 몸만 좋은 선수였거든요. 그런 선수를 한 팀의 에이스로 만들어주신 위성우 감독님. 그때 진짜 힘들었어요. 그런데 그 힘든 훈련을 견뎌낸 저도 대단하죠?]
에이스 김단비를 영입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위성우 감독은 개인 통산 아홉 번째 지도자상을 받았습니다.
대장정을 마친 선수들은 재치 넘치는 수상 소감으로 모두의 축제를 즐겼습니다.
[박지현 / 아산 우리은행·베스트5 가드 : 다행히 오늘은 눈물이 안 나네요.]
[이소희 / 부산 BNK·베스트5 가드 : 올 시즌 수고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모두 파이팅하면 좋겠습니다. 아자, 아자, 아자자!]
[김 소니아 / 인천 신한은행·베스트5 포워드 : 저에게, 저 자신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팀별 30경기 정규리그 레이스를 마친 가운데, 1위 우리은행부터 4위 신한은행까지 상위 네 팀은 오는 11일부터 최종 승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에 돌입합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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