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 등산객 '북적'…안전사고·산불 조심

연합뉴스TV 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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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날씨 등산객 '북적'…안전사고·산불 조심
[생생 네트워크]

[앵커]

하루가 다르게 봄 기운이 완연해지고 있습니다.

부쩍 포근해진 날씨와 함께 주말을 맞아 산을 찾는 시민들도 늘고 있는데요.

다만 해빙기 안전사고와 화재 주의가 필요합니다.

북한산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북한산 국립공원에 나와있습니다.

이제 정말 봄이 왔다는 걸 실감할 만큼 포근한 날씨인데요.

주말을 맞아 이곳 북한산도 야외 나들이 겸 봄맞이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산을 오르며 모처럼 자연을 만끽하는 모습도 보이고요.

최근 부쩍 늘고있는 혼자 산행을 즐기는 '혼산족'도 눈에 띄는데요.

이렇게 봄기운을 즐기는 건 좋지만 이맘때 해빙기 산행은 주의할 점이 많습니다.

산은 도심보다 기온이 낮아서 그늘진 곳이나 낙엽 아래에는 아직 녹지 않은 얼음이 있어 자칫 미끄럼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등산화를 신거나 등산용 지팡이 등을 준비해서 낙상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정해진 탐방로를 이용하고, 적어도 해가 지기 한,두시간 전에는 산행을 마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겠습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산불도 조심해야합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수 일째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큰 불로 번질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 내에서는 인화물질 소지 금지는 물론이고 취사나 흡연 적발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낮에는 포근하지만 아직 일교차가 큽니다.

야외활동 시에는 큰 기온 변화에 대비한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주말 나들이 즐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북한산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신제인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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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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