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주말 등산객 '북적'…해빙기 안전사고 조심
[앵커]
매서운 추위가 물러가고 주말인 오늘은 모처럼 온화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포근한 주말을 맞아 산을 찾는 시민들도 늘고 있는데요.
다만 해빙기에는 안전사고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북한산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이보현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북한산 국립공원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비가 올 것처럼 날이 다소 흐린데요.
하지만 모처럼 포근한 주말을 맞아 산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내 보단 야외 활동을 선호하면서 산을 찾는 시민들이 늘었는데요.
이곳에 와서 한번 둘러보니, 단체 보다는 소규모 등산객이 많았고 특히 나홀로 산행하는 '혼산'족도 눈에 띄었습니다.
탐방로 초입에서 등산객들의 체온 검사와 손 소독을 하고 있고요.
탐방로에서는 우측으로 한 줄 통행하는 거리두기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리면서 산행 계획 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는 이맘때는 해빙기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이곳 북한산에도 바위 위에 얼음과 눈이 여전히 남아있고요.
겨우내 얼었던 곳들이 녹으면서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또한 이번 주말에는 산불도 조심해야합니다.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강풍까지 불 것으로 예상돼 대형 산불 위험이 큽니다.
국립공원 내에서는 인화물질 소지와 흡연이 금지돼있는 거 또한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합니다.
등산하실 때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 잘 지켜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연합뉴스TV 이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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