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주말 등산객 '북적'…산불·해빙기 사고 주의

연합뉴스TV 20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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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주말 등산객 '북적'…산불·해빙기 사고 주의

[앵커]

포근한 봄 날씨 속에 주말을 맞아 서울 근교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산을 찾는 분들이 크게 늘었는데요.

파주 감악산에 뉴스캐스터 나가 있습니다. 정다윤 캐스터.

[캐스터]

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 파주 감악산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날씨가 무척 포근한데요.

완연한 봄 날씨 속에 이곳에서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산림청이 이곳 감악산을 국립 자연 휴양림으로 신규 지정했는데요.

출렁다리로 이미 알려진 곳이지만 자연휴양림 신규 지정 소식에 최근 방문객이 더 늘어난 모습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덜한 야외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도 최근 부쩍 늘어난 나홀로 산행하는 '혼산'족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다양한 등산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봄철 산행 시에는 해빙기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가 풀리는 3월에는 겨우내 얼었던 곳이 녹으면서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또 대형산불 특별 대책기간으로 큰 산불이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불씨 관리도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9일째 진화 중인데요.

이곳 감악산에서도 산불 대비에 철저한 모습입니다.

주요 등산로 곳곳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둘레길 CCTV를 통한 감시활동도 강화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야외 산행을 하실 때도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잊지 않고 지켜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감악산에서 연합뉴스TV 정다윤입니다.

#파주감악산 #자연휴양림 #해빙기사고 #산불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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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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