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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다" 항의에 열차에서 흉기 난동...3명 다쳐 / YTN

YTN news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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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열차 안에서 흉기 휘둘러…30대 여성 검거
흉기 난동에 승객 3명 다쳐…인근 병원 이송
"휴대전화 소리 크다" 승객 항의에 격분해 난동


퇴근길 수인분당선 열차 안에서 승객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승객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여성은 휴대전화 소리가 크다며 다른 승객이 항의하자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빨간 외투를 입은 여성이 지하철 역사 밖으로 경찰에 붙들려 갑니다.

여성이 있던 지하철 플랫폼에는 핏자국이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어제(3일) 오후 5시 40분쯤, 37살 여성 A 씨가 달리던 열차 안에서 승객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사건으로 60대 여성 2명과 50대 남성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대선 / 죽전역 내부 편의점 직원 : 구급차 와서 구급대원분들 왔다 갔다 하시는 것까지 봤어요. 근무하는데 안으로 들어와서 그러진 않을까 무서웠던 것 같아요.]

승객들과 역무원들에 제압된 뒤 곧바로 경찰에 넘겨진 A 씨.

A 씨는 다른 여성 승객이 휴대전화 소리가 크다며 줄여달라고 항의하자, 격분해 난동을 부리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퇴근길 승객들을 가득 태운 열차 안에서 일어난 때아닌 흉기 난동에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장현주 / 경기 용인시 죽전동 : 올 때까지는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넘겼었는데 막상 오니까 조금 무섭더라고요.]

철도경찰은 A 씨 가방에서 발견된 신경안정제와 범행 당시 약물을 복용했다는 A 씨 주장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철도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친 뒤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YTN 김혜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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