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오늘 재판에 출석하는 가운데, 민주당의 내부 갈등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권 주자들이 오늘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정치권 소식,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이재명 대표, 잠시 뒤에 재판 출석할 예정인데 당 회의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일본의 잘못을 합리화하고 협력을 구걸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또 자녀의 학교폭력 전력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사례를 인사 참사로 규정하고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앞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함께 이른바 '쌍특검'으로 추진하기로 한 대장동 특검법 발의를 공식화하며 대정부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한편, 민주당 내에선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에서 나온 이른바 '이탈표'를 둘러싼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신자를 색출해야 한다는 강성 지지층의 여론과 여기에 동조하는 친명계, 그리고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반발하는 비명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건데요.
지도부의 자제 요청에도 쉽사리 진화되지 않으며 본격적인 계파 갈등으로까지 비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이제 닷새 남겨두고 있는데요.
오늘 당권 주자들은 마지막 TV 토론회에 참석하죠?
[기자]
네, 오늘 오후 5시 20분에 한 종편 방송사가 주관하는 TV 토론회가 열립니다.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이렇게 당권 주자 4명이 부동산 의혹과 총선 승리 전략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토론회가 끝나면 내일부터 곧바로 당원 투표가 시작되는 만큼 여론전도 치열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선 단일화 선언을 한 지 꼭 1년이 된 오늘, '단일화 1주년 성명'을 내고 자신이 정권 교체의 주역이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천하람 후보를 지원하는 이준석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친윤계로 꼽히는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의 의혹을 집중 제기할 예정입니다.
황교안 후보도 ... (중략)
YTN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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