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서울 도심 곳곳 집회·행진…교통혼잡 우려
[앵커]
3·1절 104주년인 오늘(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선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서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 시민단체는 이곳 광장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
3·1절 104주년을 맞은 오늘, 주최 측은 지난 1월 정부가 공식화한 강제동원 한일 합의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양금덕 할머니가 직접 참여해 목소리를 내고,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는 소녀상 근처 일본대사관을 향해 행진합니다.
3·1절을 맞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는 오전부터 진행됐는데요.
오전 11시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용산역 인근에서 합동 참배를 열고 정부의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비판했습니다.
매주 수요시위를 이어온 정의기억연대도 일본대사관 앞에서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 시간 전부터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가 세종대로에서 삼일절 집회를 열고 있는데요.
집회가 끝나는 대로 삼각지와 청계광장 등으로 행진할 예정이어서, 교통 혼잡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시작된 건설노조의 도심 집회는 오늘도 진행됩니다.
경찰은 집회가 집중된 세종대로 일대에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행진 구간 주변에는 교통경찰을 배치했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린 만큼, 경찰은 시민들에게 교통혼잡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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