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산불, 95% 진화...한때 주민 370여 명 대피 / YTN

YTN news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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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산불 진화작업이 날을 넘겨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1일) 오전 안에 큰 불길은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 3시 55분쯤 경북 예천군 풍양면의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나 '산불 2단계'와 함께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이후 진화작업이 계속되며, 오늘 새벽 7시 기준으로 산불 진화율은 95%에 이르렀습니다.

산림 당국은 급경사지 등 접근이 어려운 곳에 잔불이 남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날이 밝아 산불 진화 헬기 19대 등을 투입함에 따라 오전 안에 주불을 잡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애초 산불이 번지며 인근 마을 주민 370여 명이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했지만, 현재는 50여 명만 남고 나머지는 복귀한 상태입니다.

산림 당국은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37헥타르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YTN 권남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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