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박원석 前 정의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관심 뉴스들 진단해보는나이트포커스.오늘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그리고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2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민주당이 압도적 부결을 자신했었는데요. 이게 가까스로 부결됐습니다. 오히려 표수만 보면 찬성표가 1표 더 많았어요.
[장성철]
그렇죠.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표 11표. 그래서 표결을 297표했는데요. 찬성표가 반대표보다 1표가 더 많았다. 그런데 만약에 무효표나 기권표 중에서 10표만 찬성표로 옮겨졌으면 체포가 될 뻔했어요.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뻔했다.
이재명 당대표로서는 정말 큰 위기를 가까스로 벗어났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 압도적인 부결을 자신했었고 또한 민주당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통해서 모두 총의를 모아서 부결하겠습니다라고 했지만 말하지 않은 많은 의원들이 좀 답답한 현실에 대한 불만을 저런 표로 나타낸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당분간 민주당은 큰 내홍에 빠질 수밖에 없고요. 이재명 당대표의 리더십은 휘청거리게 됐다고 말씀드립니다.
노웅래 의원 때는 부결이 161명이었는데 이보다 훨씬 적은 이런 결과치가 나온 건데. 민주당이 169명이고요. 그리고 오늘 김홍걸 의원은 안 나왔으니까 168명으로 해도 기본소득 용혜인 대표 있고 그리고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들까지 해서 사실 당초 부결 예상표는 170표 이상도 나올 수 있다, 이렇게 전망했었거든요. 그런데 이탈표가 30표가 넘게 나왔어요.
[박원석]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민주당에서는 170표 이상 부결을 자신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온 이후에 민주당 내 흐름으로 보면 검찰 수사 과정이 좀 무리하고 구속영장이 부실하다.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가 어떻게 보면 민주당까지 위기로 몰고 가고 있지만 그렇더라도 이렇게까지 부당한 수사에 민주당이 속수무책으로 끌려가서는 안 된다. 이런 분위기가 압도적이었거든요.
대표적으로 민주당 내 가장 대표적인 비명계 스피커인 설훈 의원 같은 경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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