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李 수사, 정적 제거 위한 악의적인 범행"
與 "李, 자신만 살고 민주당은 죽는 길 선택"
野 "내일 양곡관리법 처리" vs 與 "여론 물타기"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선두…’1강 3중’ 구도
내일(27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여야 신경전이 계속됐습니다.
민주당은 불체포특권 사용은 정당하다며 압도적 부결을 자신했고, 국민의힘은 셀프방탄이라며 맹공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내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앞두고 있는데 정치권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우선 민주당은 당론 채택 없이 자율 투표만으로도 '압도적 부결'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는 정적 제거를 위한 악의적인 범죄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불체포특권은 이 같이 입법기관이 부당하게 탄압당할 때 맞서 싸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불체포특권 포기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검찰은) 범죄 이미지 뒤집어 씌우기에만 혈안이 돼 아니면 말고 식의 터무니 없는 체포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사법 사냥에 대해 단호히 맞설 것이며, 검찰의 정치 영장을 압도적으로 부결시킬 것입니다.]
다만, 부결 가능성이 크다고 하더라도 이탈표 규모에 따라 후폭풍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은 민주당 내 이탈표심을 자극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자신만 살고 민주당은 죽는 길을 선택하려 하고 있다며 특권과 당권 뒤에 숨어버린 이 대표에게 스스로 떳떳해질 기회를 줘야 한다고 촉구했는데, 들어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다시 한 번 현명한 결단을 촉구합니다. 내일은 이재명 대표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운명이 걸린 날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상정 여부도 관심입니다.
농해수위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직회부한 민주당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한 만큼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국민의힘은 중재안 수용이 어려운 건 물론이고 이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한 물타기용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앵... (중략)
YTN 박기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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