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수사·윤 대통령에 작심 비판
"주변인 등 275차례 압수수색…권력남용"
이재명, 오후 당 상임고문단 면담…조언 구할 듯
국민의힘 "양심 따라 투표해야"…이탈표 겨냥
與 "3월 1일부터 임시회 열자는 野 주장, 방탄용"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날짜가 다가오면서 여야 신경전도 격해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과 대통령을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곧바로 임시국회를 여는 건 방탄용에 불과하다며 맞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회가 오는 27일에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있는데, 여야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게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자신과 주변인에 대한 압수수색이 270여 차례가 넘는다면서 권력을 남용해 특정인을 공격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겠습니까? 국가권력을 가지고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이겠습니까?]
연일 검찰 수사 부당성을 강조하며 표 단속에 나서고 있는 이 대표는 오후에는 당 원로그룹인 상임고문단과 만납니다.
어제 비공개 의원총회 때처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고 조언을 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투표인 만큼 의원들이 양심에 따라 표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표 이탈을 노리고 있습니다.
또, 3월 1일부터 곧바로 임시회를 열자는 민주당 주장은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는데요.
3월 임시회 개회를 뒤로 미루고 그 사이 이 대표가 영장심사를 받으라는 겁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휴일인데 그날부터 국회를 연다는 것은 빈틈 하나 없이 방탄하겠다는 거밖에 되지 않지 않습니까. 3월 6일이나 13일부터 열어도 법안처리 하는 데 지장이 없습니다.]
앞서 오전 11시부터 3월 임시국회 일정과 관련해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고 있는데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여야는 양곡관리법이나 노란봉투법 등 법안 처리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데, 오후 2시 국회 운영위에서는 김건희 여사 특검 등을 두고 충돌할 가능... (중략)
YTN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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