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주민규·황의조…개막전 달굴 '골잡이 쇼케이스'
[앵커]
K리그가 우승 후보 울산과 전북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순위 경쟁에 돌입합니다.
지난 시즌 득점왕 경쟁을 벌인 조규성과 주민규에 유럽에서 돌아온 황의조까지, 뜨거운 골잡이들의 대결이 눈길을 끕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득점왕 조규성은 유럽진출 대신 전북 잔류를 택했습니다.
안정된 환경에서 몸을 만든 조규성은 K리그에서 건재함을 알린 뒤 여름 해외무대를 두드리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적제의를 한) 팀들이 안 원할 수도 있고, 제 몸값이 떨어질 수도 있고…생각하면서 잘 준비하고 있어요."
조규성과 똑같이 17골을 넣고도 출전 경기가 많아 득점왕 2연패를 놓친 주민규는 울산에서 명예회복을 노립니다.
특히 리그 최강 중원진의 지원을 받게 돼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부족했기 때문에 (득점왕을) 못탔다고 생각하고…좋은 선수들과 같이 부족한 점을 배운다고 하면 좀 더 좋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거라고…"
유럽 생활을 잠시 접고 재기를 꿈꾸는 황의조도 조규성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대표팀 동료 나상호·전 대표팀 캡틴 기성용의 지원사격을 받게 된 황의조는 서울을 우승에 도전할 팀으로 만들 각오입니다.
"규성이랑 상대팀으로 뛰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고…충분히 FC서울이란 팀이 충분히 전북과 울산에 버금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기에 화려한 세리머니로 그라운드를 수놓았던 수원FC의 '코리안 메시' 이승우, K리그2 득점왕 출신 대전 유강현까지 가세한 상황.
골잡이들이 보여줄 화끈한 골잔치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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