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 경제는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밤사이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들부터 살펴보죠겠습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잠정치 성장률이 2.7%로 예상보다는 저조한 수치였고요. 실업 지표는 여전히 노동시장이 견고하다는 의미를 보였죠?
[이인철]
그렇습니다. 세 가지 경제지표가 발표가 됐어요. 그런데 미국은 주요 경제지표는 3단계로 발표가 됩니다. 처음에 잠정치, 그리고 수정치, 그리고 확정치. 그런데 이번에 발표됐던 GDP, 세 가지 경제지표 가운데 GDP을 보면 수정치예요. 지난달 발표됐던 잠정치에 비해서 조금 낮아졌습니다.
4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서 이전 속보치가 2.9였어요. 0.2% 정도 성장률이 둔화됐돠는 건데 그래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건 지난해 전체를 놓고 보면 미국은 1분기, 2분기 마이너스 성장, 3분기, 4분기 플러스 성장. 그러니까 경기침체 우려에서는 벗어났다.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고 더 중요하게 연준이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지표가 바로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입니다. 이게 4분기예요. 이게 CPI랑 뭐가 다르느냐. 소비자물가지수보다도 대상 품목이 더 많고 도시뿐만 아니라 지역까지 다 하다 보니까 굉장히 편차가 커졌어요. 속보치보다도 4분기 PC 가격지수가 전기 대비 3.7%나 올랐습니다.
이게 속보치가 3.2예요. 그러니까 0.1, 0.2의 차이가 아니라 거의 0.5%가량 오차가 발생한 거고요. 여기다 변동성이 큰 음식료,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PI가격지수도 3.9에서 4.3%까지 껑충 뛰었습니다. 이 때문에 연준의 긴축 기조는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실업지표도 긍정적이었어요.
매주 발표되지만 주간 실업급여신청자 수가 일주일 전보다 3000명이 줄어서 19만 2000명에 그쳤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큰 그림으로 보면 6주 연속 20만 명 이하로 실업자가 줄고 있다라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이거든요. 연준이 가장 걱정하는 건 임금 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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