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9.2조...깜짝 실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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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깜짝 실적을 올렸습니다.

잠정 영업이익이 9조 원을 돌파했는데, 역대 세 번째입니다.

시장 전망치를 1조 원 가까이 웃도는 실적인데 갤럭시 노트7 사태의 충격에서 벗어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일단 실적 수치부터 정리해볼까요? 상당히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죠?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 공시한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9조 2천억 원에 이릅니다.

4분기 잠정 매출은 53조 원입니다.

실적에서 더 큰 기준이 되는 영업이익이 9조 원대로 올라선 건 지난 2013년 3분기 10조 원을 돌파한 이후 3년여 만에 최대 수치입니다.

또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5조 2천억 원과 비교하면 77%, 지난 2015년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50%나 급증했습니다.

증권사 평균 전망치가 8조 2천억 원이었는데 이를 1조 원이나 뛰어넘는 그야말로 깜짝 실적입니다.

4분기 매출도 53조 원,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11%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을 모두 합하면 201조 원으로 5년 연속 2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앵커]
갤럭시 노트7 단종 사태로 3분기 실적은 안 좋았는데, 그 충격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온전히는 아니지만, 업계에서는 어느 정도 그 영향에서 벗어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 실적은 급감했었죠.

노트7 단종 사태를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5조 2천억 원으로 뚝 떨어졌었습니다.

이에 비하면 4분기가 성장할 것이란 예상은 있었지만, 그것을 뛰어넘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이 나온 이유는 반도체 실적 호조가 가장 큰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부문별 실적은 나오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문에서 실적의 절반을 넘는 4조 5천억 원에서 5조 원 가까운 영업이익이 나온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IT모바일 부문에서는 단종된 노트7 대신 갤럭시 S7이 많이 팔리면서 2조 원대 영업이익을 내 어느 정도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박소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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