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 상황의 여진은 상임위 곳곳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쟁점법안에 대해 국민의힘은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건의하겠다는 입장인데,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두고 여야가 다시 맞붙었습니다.
황윤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법안 처리를 위해 열린 국회 운영위 시작부터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과 천공의 관저 방문 의혹을 꺼내며 대통령실을 정조준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을 주장해 온 민주당은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상대로 현안 질의가 필요하다고 압박했습니다.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천공의 천자만 나와도 김건희 여사의 김 자만 나와도 너무 과민반응하고, 심지어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어요.]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에서도 기소하지 못한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으로 민주당이 정쟁을 유도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공세가 이재명 대표 범죄 혐의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조은희 / 국민의힘 의원 : 범죄 피의자 이재명 대표 구하기 물타기 현안질의가 될까봐 저는 걱정이 됩니다. 정치 공세의 장으로 이용하는 운영위가 되지 않도록….]
기재위에서도 난방비를 포함한 생활 물가 폭등을 두고 여야 기 싸움은 계속됐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의원 : (문재인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에너지를 포퓰리즘적으로 운영을 했다고 우리가 얘기를 하는 겁니다.]
[양경숙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서민들과 취약계층들, 중산층들은 난방비 폭탄 맞아서 두 배 이상 내고 있어요.]
여기에 민주당은 노란봉투법이나 양곡관리법 등 쟁점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야당이 강행하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양곡관리법의 경우 김진표 의장이 중재안을 냈지만 서로 입장 차만 확인 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우리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고 민주당도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중재안만 나온 정도지, 본격적인 협상은 없는 상태입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저희가 수정안을 내서 양곡관리법은 신속하게 본회의에서 처리를 해야 한다는 ... (중략)
YTN 황윤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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