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4당이 추인한 패스트트랙 법안 제출이 오늘 오후 완료됐습니다. 국회 의사국장이 전자 결재로 회부함에 따라 사개특위와 정개특위 개최 과정에서 또 한차례의 여야의 거친 충돌이 예상됩니다.

■ 패스트트랙 추진의 열쇠를 쥔 바른미래당의 내홍은 더 심해지는 모습입니다. 유승민 의원 중심의 옛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지도부 사퇴를 거세게 요구하는 가운데 김삼화, 김수민 의원이 잇따라 대변인직을 사퇴했습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타고 온 열차 편으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북한 비핵화 과정에 러시아의 입지가 커지는 형국이 되면서, 미국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중천 씨가 '별장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이 김 전 차관이라고 검찰에서 처음 인정했습니다. 동영상도 자신이 직접 찍었다고 구체적 진술을 함에 따라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박유천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저녁 결정될 예정입니다. 박 씨는 앞서 이뤄진 세 차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줄곧 부인했지만, 마약 정밀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와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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