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다음 달 3일 이후 선거법 개정안 등 신속 처리 안건에 올라가 있는 법안들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오는 19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비쟁점 법안들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문희상 의장이 신속 처리 안건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뜻을 밝혔군요.
[기자]
문 의장은 오늘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회동을 가졌는데요.
회동 이후 신속 처리 안건, 이른바 패스트트랙 절차에 오른 사법개혁 법안, 정치개혁 법안들을 다음 달 3일 이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 의장은 공수처법 등 사법개혁 법안을 다음 달 3일 부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부의 바로 다음 단계가 상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여야를 상대로 합의 처리에 나서라는 압박 강도를 높인 셈입니다.
3일 이후라고는 했지만 당장 4일에도 상정을 하고 표결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문 의장은 합의 처리가 최선이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국회를 멈출 수 없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오는 19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비쟁점 법안 120여 개를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처리 법안에는 행정부가 법안 통과 전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정책을 추진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과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등 데이터 3법도 포함됐습니다.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보수통합 논의도 궁금합니다. 한국당에서는 내부 균열 분위기도 감지됐다고요?
[기자]
일단 한국당이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원유철 의원을 보수통합 논의 기구의 단장으로 선임하면 안 된다며 황교안 대표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취재진에게 포착된 것인데요.
권 의원은 보수 통합의 핵심 파트너인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며 원 의원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대신 당내 최다선이자 비박계인 김무성 의원을 추천했습니다.
권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원 의원이 인격적인 분이지만 통합을 하려면 서로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원 의원은 유 의원과 신뢰관계가 없기에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무성 의원은 통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방법론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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