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이재명 체포동의 절차 개시…"방탄 홍위병" vs "사법사냥"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대표에 대해 국회 체포동의를 얻기 위한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민주당은 국회에서 대규모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

두 분과 이외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원영섭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소위 위원,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어서 오세요.

자체 추산 3,000여 명 집결한 이번 규탄대회, 검찰의 영장 청구에 맞선 총집결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5년 정권이 대수냐'며, '법치의 탈을 쓴 사법 사냥'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 대표는 영장 청구의 부당함을 알리는 반박문 형식의 자료를 소속 의원 전원에게 보내기도 했습니다. "진실의 방패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는데,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표 단속에 사활을 건 모습입니다. 효과가 있을까요?

그러나 검찰은 11년 이상 징역형이 선고돼야 하는 중대범죄라고 보고 있습니다. 성남도개공에 적정하게 보장됐어야 하는 몫이 전체 이익의 70%인데 이 대표가 의도적으로 포기했다는 건데요. 70%라는 기준은 어떻게 나온 계산인가요?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시정농단'이나 '내로남불' 같은 표현을 써 구속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는데, 수사에 대한 강한 의지로 볼 수 있겠지만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나옵니다?

체포동의안 표결 날짜는 여야가 협의 중인데, 27일 표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선 "100% 부결될 것", 굳이 부결 당론으로 정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이탈표가 없으리라 보십니까?

여당에선 권성동 의원 모델을 거론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 관련 권 의원은 불체포특권 포기선언을 한 뒤 법원 영장 심사를 받았고, 영장은 기각된 바 있죠. 비명계 이상민 의원도 이를 언급했는데요?

국민의힘으로 가보죠. 김기현 후보의 '울산 KTX 시세차익 의혹'을 둘러싸고 설전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집중 공세에 나선 모습인데, 해당 의혹이 김 후보의 새로운 리스크가 될까요?

이런 상황에 이준석 전 대표가 '투기현' 아닌 '투자현'이라며 당시 시점을 들여다보면, 개연성 떨어진다고 김 후보 편을 들어줬습니다. 다만 자신에게 싸게 팔라며 비꼬는 것도 잊지 않았는데, 어떤 의도로 보세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