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김남국 '제명' 권고…홍준표 징계절차 개시
거액의 코인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게 가장 높은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폭우 골프' 논란을 일으킨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는데요.
두 분과 이외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원영섭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단장,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어서 오세요.
국회 윤리자문위가 김남국 의원에 대해 '제명 권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윤리자문위는 김 의원이 다수의 코인 거래를 했고, 소명 또한 충분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는데요. 이번 자문위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김 의원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이 형평에 맞게 적용된 것인지 의문스럽다"며 여전히 억울함을 호소하는 모습인데요. 아직 제명이 확정된 건 아니죠? 이제 남은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의원직 제명의 경우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200명의 찬성표가 필요한 만큼 김 의원의 운명은 소속 정당이던 민주당에 달린 셈인데요. 혁신위와 지도부, 그리고 의원 간 온도 차가 확연히 느껴집니다. 실제 제명으로 이어질까요?
김 의원이 친정인 민주당의 부담을 고려해 자진사퇴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폭우 골프' 논란으로 국민의힘 윤리위 징계 절차를 밟게 된 홍준표 시장이 징계 의결 후 SNS에 '과하지욕' 사자성어를 올렸다가 삭제했습니다. 과하지욕은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을 참는다'는 뜻인데,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온라인 정치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서 답글도 눈길을 끕니다. 지지자의 창당 권유에는 "이 당에서 정치를 마쳤으면 한다", 사퇴하면 안 된다는 격려 말엔 "아직 임기가 3년 남았다"고 했는데요. 어떤 경우에도 당을 떠나지 않겠다는 일종의 공개 다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김은경 혁신위가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방식을 무기명에서 기명 방식으로 바꾸고, 위법 의혹이 제기된 선출직 공직자의 '꼼수 탈당'을 제한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혁신위에 대한 당내 비판이 가중되는 가운데 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일까요?
어제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김 후보자의 대북관과 유튜브 활동 등을 놓고 여야가 격돌했습니다. 특히 과거 김 후보자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을 체제 전복 세력이 주도했다고 표현한 걸 두고도 공방이 오갔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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